안녕하세요? 팔팔백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면서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목덜미부터 어깨와 팔까지 묵직한 통증이 이어진다면 경추신경공 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경추 신경공 협착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추 신경공 협착증이란?
목도 허리와 마찬가지로 디스크가 닳게 되면 목뼈사이 간격이 낮아지고, 목뼈의 관절이 오랫동안 눌리면 뼈가 두터워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게 됩니다. 이것을 경추신경공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경추 신경공 협착증의 주요 원인
사무를 보거나 작업을 하게 되다 보면 집중을 해야 되기 때문에 목을 앞으로 뺀 자세에서 오래 앉아 있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 오래 노출되면 디스크가 닳고 내려앉으면서 목뼈 후방관절에 하중이 많아집니다. 이 하중을 버티기 위해 관절뼈가 조금씩 두터워지기 시작하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경로가 좁아집니다. 7개 경추 중에서 상위 4개에서 협착이 생기면 목뒤에서 후두통을 주로 발생합니다. 하위 3개에서 나오는 신경이 눌리면 견갑부, 어깨 날갯죽지 주변으로 통증을 냅니다. 신경압박이 진행하면 팔에서 손으로 저림이 발생하고 물건을 쥐는 힘이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경추 신경공 협착증의 진단
경추부는 CT로 얼마나 구멍이 좁아졌는지를 정확히 보여 주고 MRI는 신경의 건강상태, 신경변성이 발생하는 척수증 등의 질환과 감별을 위해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경추 신경공 협착증의 치료
좁아진 경추 신경공을 넓히는 기존의 개방적 후방 신경공 감압술은 앞쪽에서 하는 유합술보다 비교적 안전하고 신경통증을 완화하는데 좋았지만 목 근육을 절개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일자목이나 거북목처럼 목이 굽은 분들께는 권해지지 않았습니다.
근래에는 이러한 근육 절개를 피하고 전방수술로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하여 내시경을 이용한 후방 신경공 감압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추 신경공 협착증의 예방법
장시간 집중하고 일하시면 목 근육의 피로가 많아지면서 목이 앞으로 빠지는 일자목, 거북목의 자세가 됩니다. 목뒤의 근육이 당겨지는 피로감을 줄이기 위하여 목을 뒤로 많이 젖히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러면 목의 신경구멍이 더 좁아지게 됩니다. 턱을 밑으로 지긋이 당기시고 목을 꼿꼿이 펴보세요. 목뒤와 날갯죽지 부분이 당기는 불편한 느낌이 드는데, 이 상태를 약 10초간 유지하셔야 합니다.
턱을 밑으로 지긋이 당기시고 목을 꼿꼿이 펴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턱을 밑으로 지긋이 당기면 신경구멍이 넓어지는 효과에 의해 신경으로 혈액순환이 좋아집니다. 목이 피로 할수록 목을 뒤로 젖히지 마시고 턱을 밑으로 당겨 주시면 됩니다. 가벼운 목, 어깨. 힘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