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팔팔백입니다. 척추는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인체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척추는 목뼈에서 꼬리뼈까지 이어져 있는 중심축입니다. 이 척추의 근육, 인대, 디스크 등의 조직은 적절한 활동을 통해서 역량을 공급받게 되는데 공부와 취업 준비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취업 준비생은 활동량 감소로 자연스레 척추 기능이 약해집니다.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척추 측만증이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척추 측만증이란?
척추측만증은 단순 엑스레이 검사라고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를 정면으로 봤을 때 곧은 일자 모양이 아니라 C 혹은 S 자 형태로 휘어진 상태를 말하며, 휘어진 각도가 10도 이상이면 척추측만증이라 진단합니다. 척추 측만증은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90에서 95퍼센트입니다.
원인에 따라 구조적, 비구조적 측만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구조적 측만증은 척추 자체의 이상 변화 때문에 척추가 흰 상태를 말하며, 비구조적 측만증은 척추의 구조적 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 예를 들어 다리 길이 차이나 허리 디스크 등에 의한 통증으로 인해 척추가 일시적으로 흰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는 원인을 해결하면 측만증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구조적 측만증 중에 가장 흔한 것이 원인을 잘 모르는 특발성 측만증입니다.
특발성 측만증으로는 잘못된 자세와 무거운 물건 들기 등으로 척추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발생하고, 또 운동 부족과 근력 약화, 영양 불균형 등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척추 측만증 증상
만약 어깨 좌우 높이가 다르거나 허리 곡선이 비대칭인 경우, 옆모습을 봤을 때, 한쪽 등이 튀어나와 있다고 느껴지는 몸을 숙였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른 경우, 등 한쪽이 좀 더 위로 튀어나와 있는 경우, 그리고 평소에 무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목이나 어깨가 금방 피곤해지고 통증이 계속 있는 경우, 똑바로 섰을 때, 양쪽 어깨와 손끝 등의 높이가 다른 경우, 바로 누웠을 때 발끝 위치가 다른 경우, 한쪽 신발이 더 빨리 닳는 경우에 척추 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 치료법
척추측만증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척추 교정과 운동 등 비수술 요법으로도 충분히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 변형이 큰 경우라면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해줘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나이와 성장 속도, 척추의 휘어진 정도 등을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즘은 전문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교정하고, 손상된 근육 및 인대를 회복시키는 도수 치료도 많이 합니다. 도수 치료는 척추 측만증의 원인인 척추 변형과 뒤틀림을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되며, 적당한 운동과 함께 병행하면 척추와 근육을 재정렬하고, 치료 후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척추 측만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척추 휘어짐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심장, 폐 등의 주의 장기를 압박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척추 측만증 예방법
척추 질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 시기부터 허리 건강에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앉아 있는 경우 서있을 때보다 두 배 이상의 하중이 허리에 가해지기 때문에 사무직 종사자나 수험생들은 앉아있을 때 어깨를 펴고 턱을 뒤로 당겨 귀와 어깨, 엉덩이를 일직선상에 두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효과적인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자주 풀어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척추 기립근을 강화시켜 주는 것도 척추 측만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