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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검사에 대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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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팔팔백입니다. 전체 암의 3분의 1 정도는 조기 진단되어 치료된다면 완치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서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여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 지원 사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가 검진 프로그램에서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개 암에 대한 검진 지원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데 위암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암 검진 프로그램이란?

위암 검진이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위 내시경이나 위장 조형 검사를 통해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으로 현재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서는 40세 이상의 남녀에게 2년 주기로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내시경 검사를 기본으로 하여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위장 조형 검사를 하고 있으며 건강 및 신체 조건이 허락한다면 위 내시경 영상을 통해 정확히 감별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위 내시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신체 부위를 내시경을 진입하는 순서대로 설명하면 입천정인 구개, 편도 및 후두, 성대 및 기관지 입구, 식도의 전장과 위, 십이지장의 절반 정도까지입니다. 각 부위를 관찰하여 위암 이외에도 다양한 질환을 감별하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찰할 수 있는 것

우선 구개나 편도, 어금니 등의 위생 상태 및 반점 여부 등도 관찰하게 됩니다.

이때 편도염 등의 편도 질환이 있는지, 치아, 잇몸의 구강 위생 상태와 호흡기 질환 등을 확인하고, 간혹 비특이적인 검은 반점이 있는 경우 이비인후과나 치과에 의뢰하여 조직 검사를 시행하고 악성 흑색종 여부 등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쉰목소리나 목통증을 검사 이전에 호소하는 경우 성대 결절 유무나 성대를 덮고 있는 후두개 등의 질환 여부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식도를 지나가며 심장 박동을 육안으로 관찰하면 부정맥 유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도와 위의 연동 운동을 관찰하며 위 식도 운동장에 대한 관찰도 하게 됩니다.

 

내시경 검사에서 확인해야 할 것

상부 위장 간 내시경의 중요한 시행 목적은 암의 유무 및 조기암의 발견, 전암성 병변의 관찰, 추적, 기저질환의 발견 및 치료입니다. 우선 검사 결과지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악성 질환의 유무입니다.

선상의 점막 함몰이나 궤양성 병변, 종기 등의 이상 병변에서 내시경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받게 되는 위의 암 종류에는 위선암, 위 임파암, 전이암, 유암종, 육종 등 다양합니다.

암의 종류에 무관하게 검사 결과를 받게 되면 바로 암의 진행 정도를 알고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소화기 내과 전문의에게 추가 정밀 진단을 위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직 검사 결과에서 위암이 아닌 궤양성 병변이 나오는 경우에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담당의 의견을 확인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조직 검사에서 암으로 나오지 않은 경우에라도 조직 검사 부위 이외의 인접 부위에서 암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를 시행한 내시경 담당 의사가 내시경 검사의 영상 속 병상이 악성이 강력히 의심된다면 연속해서 내시경 검사 및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암이 아님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은 스트레스, 헬리코박터 균이나 박테리아에 의한 염증, 뜨겁고 차가운 음식, 물리적 자극, 노화 등으로 위점막층이 얇아져 점막 안이 기저 혈관에 비추어 보이는 상태입니다. 위축성 위염 또한 전암성 병변으로 그 정도가 심한 경우 자주 내시경 검사를 하여 전암성 병변 발생 여부를 추적하여야 합니다.

참고로 전암성 병변은 피부암으로 악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백반, 색소성 건피증, 방사선 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장상피화생의 경우 환자분들이 많은 질문을 하게 되는데,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을 이루는 세포가 대상 세포처럼 장에 있는 세포로 변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 발생 원인이 아직 불명확하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와 같은 박테리아와 그를 방어하는 우리 몸의 재발 환경의 결과물로 추정합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내에 염증반응이 오래 지속되면서 위 점막의 정상적인 구조물들이 파괴되고 그 자리에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들로 바뀐 것을 말합니다.

이 장상피화생 동안 전암성 병변으로 특수 화학 염색을 통해 암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매년 내시경 검사 및 조직 검사를 통해 조기 위암 발생 여부를 추적해야 합니다.

 

끝으로

여러 가지 내시경 검사 결과들은 검사 결과 확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각 질환 결과별로 치료법들이 있으며 추적 검사 스케줄이 다릅니다. 꼭 검사 결과를 담당 의사와 상의해서 치료 및 추적 검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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